탄소배출권 관련 ETF

탄소배출권(炭素排出券, Certified Emission Reduction, CER, 인증감축량 또는 공인인증감축량)이란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청정개발체제) 사업을 통해서 온실가스 방출량을 줄인 것을 유엔의 담당기구에서 확인해 준 것을 말합니다.
이런 탄소 배출권은 배출권거래제에 의해 시장에서 거래가 될수 있으며, 개인은 거래가 되지 않습니다.

배출권 거래를 하는 이유는 정해진 기간에 정해놓은 배출량을 소진하거나 남는다면 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매해 배출량을 정하고 미리 배출권을 선점을 하거나 배출권이 저렴할 때 미리 사두는 식의 거래를 하기 위해서 배출권 거래소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자 그렇다면 탄소배출권이 왜 필요한지 왜 거래를 하는 것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탄소중립과 탄소배출권의 등장

위에 설명한 데로 지구의 기후변화가 바뀌면서 이상기후 현상이 종종 일어나는 것을 TV나 다른 매체에서 본 적이 있을 겁니다.
지금은 '기후위기(Climate Crisis)'라고도 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의 이유는 일반적으로 '온실효과'라는 지구가 온난화가 되는 현상에 기준을 두고 있습니다.

 

 

물론 온실효과를 강화하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주된 원인은 이산화탄소(CO2)입니다.
비율상으로 이산화탄소는 88.6%로 다른 가스에 비해 월등히 많은 요소이므로 탄소중립(0%)을 목표로 전 세계에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서는 우선 체제를 정립을 해야 하는데 이것이 CDM(청정개발체제)입니다.
쉽게 말해서 교토의정서(Kyoto Protocol)에 의거 각 산업별 배출의 제한, 감축을 위한 공약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이에 따른 대책으로 CER(탄소배출권)이 등장하게 되며, 이와 함께 배출권 거래제가 도입되게 됩니다.
탄소배출권은 쉽게 말해서 각 나라별, 각 기업별로 분류를 하고 탄소를 배출하는 기업이 연간 할당량을 측정하고 탄소배출권을 미리 구매를 하게 됩니다. (측정에 관련된 부분은 전문 기관이 있습니다.)
미리 구매를 하게 되고 그해 배출된 량이 예상 구매량보다 적다면 남은 탄소배출권을 팔 수도 있고 모자라다면 다른 기업의 탄소배출권을 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대 회사로 거래가 불가능하므로 마치 주식이나 채권시장처럼 배출권을 사고팔고 할 수 있게끔 하는 전문 거래소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2. 탄소배출권에 투자하는 ETF

이 탄소배출권은 개개인이 사고팔 수가 없기 때문에 간접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 있습니다.
국내에는 아쉽지만 아직은 개인투자자에게 개방이 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미국에 상장된 ETF와 ETN이 있습니다.
각 1개씩이니 ETN가입 안된 분들이라면 ETF로 투자하시길 권유드립니다.

 

A. KraneShares Global Carbon ETF(KRBN)

2020년 7월에 상장된 ETF로써 20달러에 시작하여 현재 36.6달러입니다.

 

B. iPathSeries B Carbon ETN(GRN)

 

2019년 10월에 상장된 ETN으로써 10달러에 시작하여 현재 22달러입니다.

 

3. 마치며

탄소배출권이 많이 필요한 경우는 기업의 실적이 좋아진다는 의미이기도 하며, 한편으로는 경기가 좋아진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만큼 많은 제품을 생산하고 그에 따른 탄소배출량이 많아진다는 것이죠.
따라서 현재 코로나 팬데믹이 종료가 되진 않겠지만 어느 정도 백신의 보급량이 좋아지고 나중에 경기가 다시 회복이 된다면 다시금 예전처럼 많은 산업들이 활발하게 움직이게 될 것입니다.

탄소배출권은 각 나라에 줄 수 있는 량이 한정이 되어있고, 점차 줄이면서 전 세계의 탄소량을 해소하려는 시도이기 때문에 점점 수량이 적어지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결국에는 탄소배출 저감장치를 개발하거나 설치해주는 회사들도 많이 생길 것으로 보이며, 굳이 탄소배출 ETF가 아니더라도 '탄소저감장치' 회사들을 찾아봐서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