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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Story/비트코인이야기

특금법 한달 전 - 거래소는 자료제출을 언제할까?

by Andy Kim Pro 2021. 8. 20.

코인거래를 하시는분이라면 특정금융정보법(이하 특금법)을 모르는 분이 없을껍니다.
이제 한달 남았는데도 불구하고 왜 한곳도 제출하지 못한것일까?
자료를 안만드는걸까? 혹은 서로 눈치를 보고 있는것일까?
본 포스팅은 나의 주관이 좀 들어갔으므로 개개인의 생각이 각자 틀릴수 있으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특금법은 다들 알고 계실껍니다. 물론 올해 초부터 나온 예기라는것도요
그런데 자료제출하는 거래소는 왜 없을까요??


여러 코인판 커뮤니티의 유명한분들은 '이미 자료는 다 됐다 하지만 먼저 내서 좋을께 있느냐? 시일을 최대한 늦추고 혹시나 먼저 제출한 업계가 어떻게 대응되는지를 보고 결정을 하자'라는 늬앙스입니다.


우선 제가 아는 특금법의 자료제출에서 중요한 사항은 거래유저의 정보외에도 알트코인들의 특정 점수 즉 건강한 알트코인들을 보유하고 있는가? 라는 항목입니다.
아무 기능이 없는 스팸성, 밈성 코인을 잔뜩 가지고 있는 즉 가치가 없는 코인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거래소는 그만큼 어느 특정 패널티를 받지 않을까 하는 항목입니다.


그에 따라 업비트는 지난 6월 투자유의 종목으로 코모도를 시작하여 람다, 디마켓, 베이직 등등 25개의 알트코인들을 날려버렸습니다.
물론 업비트가 판단해서가 아닌 각 알트코인들의 회사에 '당신들의 코인이 건강한 코인인지 검증을 해다오' 라는 공문을 보낸후 답변이 없는 코인들 위주로 1차 정리를 했었습니다.

 

공지가 뜬 당시 어마어마한 파장이 있었습니다.
투자한 분들은 수익이 반토막 이상으로 났었고, 금융감독원에서는 업비트에게 추가 유의종목에 대한 자료제출을 요구 했고 일일단위로 제출을 하라는 요구를 받았습니다.

 

왜 이럴까요? 업비트는 금융감독원에서 제출하라는데로 건강한 자료를 제출하고 싶었던거 아닐까요?
(손해본분들에겐 죄송합니다만...)
결국엔 있는그대로 제출을 해야하는걸까요??
아니면 금융감독원도 나라의 눈치를 보고 있는것일까요??
아무도 알수는 없습니다만... 뭔가 있겠죠

 

빗썸은 각종 알트코인들을 거래소에 상장하면서 몸집 부풀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특금법이 안무서운걸까요??
이유는 무엇인지 저는 알수가 없습니다.

 

알트코인들은 백서를 만들고 상장시켜 투자금을 받습니다.
즉 코인거래를 하게 되면서 가치가 상승하면 자신들이 지갑에 들어갈수 있죠.
거기서 사기성 코인들도 생기고 스팸성 코인들도 생기면서 코인거래를 하시는분들의 웃음과 눈물을 만들고 있습니다.

 

결국은 한달전까지 시간이 흘렀고
최근 정부가 '신고 요건을 모두 갖춘 거래소가 한 곳도 없었다'라고 발표하면서 특금법에 대한 파장은 크게 확산이 되고 있습니다. 이 발표는 거래정지가 되는 거래소가 많을수 있다는 암시를 말하기도 합니다.
이로써 이미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을 운영중인 4대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를 포함한 60개 거래소(이렇게나 많은가?)의 폐업과 코인 시세조정 등 극심한 시장의 혼란도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외에도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이 부족한 점도 지적을 했습니다.
거래소 별로 자체 내부 규정은 있지만 인력이 부족하여 관리가 안되는 점을 지적을 했고 추후 컨설팅을 받은 거래소가 신고 접수를 할 경우 신속히 심사할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단호하게 말하길 9월 24일이 마지노선이며 봐주기는 없을꺼라고 합니다.

 

나이드신분들은 아실껍니다. 중, 고등학교때 학우가 먼저 맞는것을 보면서 '아 선생님이 저기를 때리는구나', '어떤 강도로 때리는구나' 라고 미리 판단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면 그나마 어딜 맞을줄 아니 마음의 준비를 한다거나 해서 후에 맞으면 좀 덜아픈(??) 그런 감정이 있습니다.
아마 이런 느낌인거 같습니다.
미리 내봐야 좋을꺼 없고 기한 막바지 당일날 제출해도 법에 접촉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거기에 현재 대선기간이 겹쳐있으니 혹시나 폐업되는 거래소가 있어서 국민들이 피해를 본다면 그에 따른 여론의 눈초리는 엄청 따갑게 느낄겁니다.

 

'혹시나 연기되진 않을까?' 라는 생각이 좀 지배적인거 같습니다.
(그외에도 물밑에서 작업하는 거래소도 있겠죠)


과연 어떻게 될까요? 제가 4개 거래소의 아이디는 다 있지만 1순위 업비트 2순위 빗썸을 주로 이용하는데 빗썸은 오늘까지도 코로나19를 핑계(??)로 문을 닫고 거기에 코인을 추가 상장하면서 몸집불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심상치 않긴 합니다. 이대로 그냥 넘어갈꺼 같진 않은데 어떻게 될런지는 두고봐야 알겠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4개 거래소는 어떻게든 지나갈꺼 같고 나머지 거래소는 불확실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9월달에 과연 어떻게 될지?? 정부는 국민의 눈치를 보고 연기를 할까요? 아니면 이대로 밀어붙이면서 문을 닫는 거래소가 생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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