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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Story/기술 Story

테슬라의 AI DAY

by Andy Kim Pro 2021. 8. 22.

테슬라에서 2021년 8월 20일(현지시각은 19일입니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서 AI DAY를 개최하였습니다.
총 3시간에 걸친 AI DAY는 기업의 현재와 미래 기술을 종합해 공개하는 행사입니다.
자율주행, 슈퍼컴 '도조' 칩, 테슬라봇 등을 공개 했습니다.
영화나 게임에서처럼 AI가 인류에 영향을 미칠수도 있겠군요

 

1. 자율주행(Full Self-Driving)

자율주행 부분에는 안드레아 카르파티 자율주행 연구개발 책임 이사가 맡았습니다.
레이더 센서가 없는 8개의 카메라와 신경망 처리로 구동되는 '테슬라 비전(Tesla Vision)'의 시스템 구조에 대해서 설명을 했습니다.

테슬라 차량에 장착된 8개의 카메라가 주변을 360º로 찰영한뒤 운전석 옆에 설치된 모니터에 시각적으로 표현해주는 3-Dimensional Vector Space 시스템을 구현합니다.

 

이것을 카르파티는 '신경망(Neural Network)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기술'이라고 하여 마치 살아있는 동물과 같은 존재라고 하는데요, 사람의 눈이 시각을 인식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이와같은 심층신경망(DNN신경망) 기능은 레이더 센서보다 100배 낫다고 말하고 있으며, DNN은 차내에서 카메라 FEED를 분석해서 주변의 도로, 표지판을 비롯한 각종 장애물을 찾아주는 기술을 말합니다.
이러한 기술을 AI의 딥러닝이 필요한 부분이고 충분히 검증된 다음에 사용해야 되는 기술로써, 물체 감지과정에서 실수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대부분 자율주행차들은 레이저 광선을 사방으로 방출해 3D로 보여주는 라이다(LiDAR)를 사용하는 이유이기도합니다.
(이정도 수준이면 현업 개발자 외에는 이해할수 없는 전문적인 이야기라 따로 찾아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이후 라벨링 작업을 2D 이미지에서 4D이미지로 변환을 한다고 합니다.
즉 신경망 시스템이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정확인 정보를 주기 위해서는 4D이미지 작업이 필수라고 합니다.
이와 같이 내부적으로 많은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많은 기술들을 개발하고 있는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최근 테슬라 차량이 사고가 나는 시각이 주로 밤에 일어나는것을 분석하고 카메라 기술이 밤에는 취약하다는 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테슬라 오토파일럿 시스템에 대해 조사를 착수했고, 2014년부터 2021년에 생산된 모델Y, X, S, 3등 76만 5천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과연 카메라 기술을 사용하는 테슬라는 어떻게 극복해 나아갈지 궁금합니다.

 

2. 슈퍼컴 '도조'칩 개발

다음은 '도조' 개발을 이끌고 있는 가네스 벤카타라만(Ganesh Venkataraman) 하드웨어 수식이사가 차례를 이끌었습니다.
벤카타라만 이사는 '오토파일럿을 훈련시킬 초고속 훈련 컴퓨터가 필요했고, 그 시작이 도조의 탄생'이라고 말했습니다.

메트릭스의 영화의 한장면이 떠올라서 한컷 올려봅니다.
인공지능을 훈련시키기 위해서는 어떠한 공간이 필요하고 그 공간의 이름을 도조라고 붙였는데요 즉 '도장(道場)'이라고 이름지은거 같습니다.

(도장을 일본어 발음으로 하면 도조가 됩니다. 여기서 따온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의견입니다.)


엔비디아를 배제하고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프로세서 'D1 CHIP'을 공개했습니다.
도조에는 3000개의 D1칩이 들어갈 예정이며, 1초당 100경번 연산할 수 있는 성능을 목표로 한다고 합니다.
트레이닝 타일(Training Tile)을 포개고 병렬로 연결하고 하면서 하나의 거대한 트레이닝 타일을 만들었습니다.
이 도조는 AI가 훈련을 하기 위한 슈퍼컴퓨터라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농담이지만 조만간 터미네이터에서 봤던 '스카이넷'이 등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놀라우면서 기대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합니다.

 

3. 테슬라봇

테슬라봇의 소개가 진행되었습니다.
앞서 말한 자율주행의 신경망과 트레이닝을 할수 있는 트레이닝 타일을 개발함으로써 다음으로 꿈꾸는것은 '로봇'이었습니다. 이것을 '테슬라봇'이라고 합니다.
인간의 모습을 그대로 만든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들어 인간이 반복적으로 작업하는 업무(TASK)를 수행하는 목적으로 개발된다고 합니다.
(이제 먼미래에는 24시간 양산하는 회사에서는 사람이 없는 공장을 목격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거 보면서 심장이 멎는줄 알았다....


머스크의 말에 의하면 테슬라봇은 신장 172Cm에 몸무게 57kg정도의 신체를 가진 로봇이 주로 물건을 실어 나르는 작업에 활용될꺼라고 말하며 이 로봇이 들수 있는 무게는 68kg이며, 이동속도는 약 8km라고 합니다.
이 테슬라봇은 빠르면 내년정도에 프로토타입 버젼을 공개할거라고 합니다.

 

지금은 단순히 물건을 나르는 용도겠지만... 이후엔 각종 인간들에게 필요한 요소로 작용이 될것이고 나중엔
저 몸에 플라스틱대신에 강철을 넣고 총을 쥐어주면 이후엔 전쟁에 이용될수도 있겠죠...(제 생각일뿐입니다..)

갑자기 PS4게임의 디트로이트 : 비컴휴먼 의 스토리가 생각이 났습니다.
이 로봇이 실제로 나온다면 AI가 사람들의 일자리를 대신하고 사람들은 경제적인 활동을 못하고 결국엔 문제가 생기고 등등... 너무 멀리 갔나요?
아직은 범용적인 로봇도 나오진 않았지만 '먼 미래엔 이루어 질수 있겠다'라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테슬라 AI DAY의 풀영상이 3시간이라 19분짜리 컷영상 편집본을 찾아서 링크를 했습니다.

풀버젼영상이 3시간가량이라 19분짜리 컷영상을 올립니다.

 

테슬라는 자동차 외에도 우주여행, 로봇등 정말 영화에 나올법한 미래를 향해 개발하고 있는모습을 보았습니다.
테슬라는 자동차 회사가 아니라는것을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서 말해주려고 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는 테슬라 주주들에게도 하는 말인거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주주들은 그 기업의 가치와 미래를 먹고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서 많은 주주들의 박수소리를 들었고 놀랍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이지만 배당좀 주지... 한주에 680불인데 사기도 너무 부담되고 가지고 있기에도 배당도 없고... 
(넋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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