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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Story

델타 변이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

by Andy Kim Pro 2021. 8. 23.

현재 주식시장은 연준의 금리인상, 테이퍼링으로 상당히 긴장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금리인상이나, 테이퍼링에 대한 언급만으로도 주식시장이 출렁거리고 최근 백신주와 필수소비재가 상당히 오르는 등 조심스러운 투자를 이어나가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연준에서는 테이퍼링을 COVID가 어느정도 가라 앉힌 뒤 고용현황을 보고 테이퍼링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이 상황에 델타 변이가 다시 상승을 하는데도 테이퍼링을 할까요? 아니면 좀 더 두고 보고 이후에 테이퍼링을 할까요?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전 세계 추이를 보면 백신이 개발되고 점점 잡히는 듯했으나 7월부터 다시 상승하고 있는 차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음은 미국의 COVID 확진자 추세입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7월부터 상승을 하고 있고, 끝이 살짝 꺽이는듯 하지만 어떻게 될지는 아직 모르며, 현재 진행 중입니다.

 

FED의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견해

연준의 카플란은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관해 주시하고 있으며, 만약에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경제 성장을 둔화시키게 된다면 테이퍼링 실행의 견해를 조정해야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카플란은 "아직까지 외식과 같은 소비자 활동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사무실 복귀를 지연시키는 영향(애플의 경우 홈 워킹을 연장하였습니다.)을 미치고 감염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근로자를 고용하는 능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말하며, 생산량에 대한 언급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인플레이션에 관해서도 재차 언급을 했는데요.
올해 약 3.8% 정도가 될 것이지만 내년에는 약 2.5%로 완화되어 연준의 목표인 2%를 웃돌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역시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관해서 조심스레 봐오면서 "사람들과 기업들이 COVID에도 불구하고 삶을 사는 법"을 배웠다고 말하며, 미국 경제 성장률은 2분기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섰고 이후 더 높게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이 말대로라면 테이퍼링의 실질적인 실행은 내년(?)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공급망 문제

현재 연준에서는 공급망 병목 현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의 급격한 상승에 기여한 소수의 범주와 가격 압력이 확대될 수 있는 징후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말을 해왔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외에도 많은 사람들은 현재의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는 일시적일 것이며, 중앙은행의 평균 목표인 2%를 향해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일부 사람들은 점점 더 불안해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자동차 공장과 칩 공장이 있는 아시아 국가에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신차 및 중고차 가격을 상승시킨 글로벌 반도체 부족이 수개월 동안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운업도 마찬가지로 공급망이 더욱 압박을 받고 있고, 지연 및 경로 조정에 의해 부품 및 상품에 대한 미국의 가격 압력이 계속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백신 접종과 더 나은 치료법, 부스터샷등이 나오고 있음에도 노동력 부족이 미국에 지속된다면, 연준이 금리를 인상한다면 실수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우려가 있기에 인플레이션을 먼저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델타 변이가 필수소비재 관련 주가를 끌어올렸다.

 

CNN의 소비자 심리지수

현재 소비자 심리지수는 극도의 공포를 지속 중입니다.

 

이유는 앞서 말한 언제 할지 모르는 테이퍼링의 언급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고용불안, 그리고 경제지표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말 그대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공포로 인한 경제 성장에 타격은 없을 수가 없습니다만 그에 따른 수해 주들이 있습니다.

바로 필수소비재 즉 먹거리, 옷, 신발 등 인간이 살면서 꼭 필요한 주식들이 상승을 하고 실제로 매출 현황도 받쳐주면서 지속 상승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와 같이 폭발적인 상승장을 이끌고 있고, 앞으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길어진다면 사람들은 경제 회복이 둔화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매수의 추가를 이어갈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버블이 내년 정도 터질 수도??)

 

테이퍼링이 그렇게 무서운가?

개인적으로 테이퍼링이 그렇게 무서운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위 차트는 2013년 5월 테이퍼링이 실행되고 첫 하락기입니다.
지수는 약 -6.85% 하락했으나 개별 종목으로 보면 그 이상 하락한 종목들도 다수 될 겁니다.
하지만 결국 지수는 다시 상승했고 저 기간은 약 1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두 번째 테이퍼링은 3차에 걸쳐서 조금씩 할 거라고 하는데 얼마나 영향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어차피 다시 오를 거 불안해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단기간 투자를 하시거나 선물하시는 분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겠지만 저라면 반대로 테이퍼링 때까지 투자할 돈을 아껴서 모은 뒤에 하락하면 다시 매수하는 방법을 택할 거 같습니다.



이유는 물론 개개인의 차이가 있겠지만
1. 테이퍼링이 온다고 다 팔고 저점을 다시 잡는다.
2. 내 주식비중을 좀 줄인 뒤에 하한점 정도쯤 해서 다시 매수한다.
3. 현금을 모아서 하한점에 다시 투자한다.

 

이 정도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1번은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 경우겠지만 만약에 안 떨어지면 어떡할 건가요? ㅎㅎㅎ;;;
2번은 그나마 좀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만 하한점이 어딘지 어떻게 아나요..
전업 투자가분들은 1번은 많이 택할 거 같기도 하고 말이죠...
전 3번입니다... 그냥 내버려두고 현금을 지금부터 모아서 언제 올지 모르는 테이퍼링 때 얼마나 모일지는 모르겠지만 물을 타서 매수 평균가를 낮추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테이퍼링이 무서운 건가보다 했는데 델타 변이로 인해서 화끈하게 지르지도 못하고 결국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오히려 시장에 불안만 가중하는 시국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따라서 언제 올지 모르는 테이퍼링에 너무 염려들 마시고 확실해질 때 좀 더 내려가더라도 정리를 한다던지 추가로 더 매수한다던지 해서 대처하는 게 어떨까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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