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순환의 구분
생산량
경기에 따른 생산량은 경기와 같이 간다고 볼수 있습니다. 경기가 좋을때는 생산량이 늘어나고, 경기가 나쁠때는 생산량이 줄어듭니다. 이는 지역과 산업에 관계없이 공통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내구재와 비내구재
주택, 가전제품, 승용차의 경우는 장기간 사용함에 따라 가치를 점차 감소시킵니다. 이를 내구재라고 합니다.
식료품, 비누, 의류 등을 비내구재라고 합니다. 이를 보면 내구재가 경기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경기가 좋을때는 고가의 내구재 소비가 크고 늘게 되며, 경기가 나쁘게 되면 소비가 줄게 되어 내구재의 소비가 줄어들게 됩니다.
농산물과 천연자원
소비가 늘어나는만큼 농산물과 자원의 생산량은 늘어나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경기와 같이 움직이는 경향이 있지만, 농산물의 경우는 1년 단위로 생산이 이루어지므로 전년의 소비량에 따라 생산량을 계획하기도 합니다. 그외에도 기후나 자연재해, 전쟁등의 환경적인 영향에 따라 생산량이 달라질수 있습니다. 이는 천연자원도 전쟁으로 인한 생산량이 감소하기도 합니다.
기업이윤
경기에 가장 중요한 기업이윤은 경기와 마찬가지로 동일하게 움직입니다. 경기가 좋은만큼 기업의 이윤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대신에 경기가 나쁠때는 변동이 클수 있으므로 이는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가
경기가 좋고 생산과 소비가 늘어나면 물가는 일반적으로 오릅니다. 반대로 경기가 나빠지게 된다면 소비가 위축되고 물가는 하락하기 마련입니다. 물가는 경기와 같이 움직이는 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자율
이자율은 경기순응적으로 경기가 좋아지게 되면 소비 활동이 늘어나게 되고 자금 수요가 늘어나게 되면 금리는 상승합니다. 금리는 장기물과 단기물이 있으며 장기 이자율은 경기가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덜한 편에 속합니다.
통화량과 통화승수
통화량은 시중에 돈이 얼마나 풀려 있는지를 나타내는 개념으로 특정 시기에 경제에 사용할 수 있는 자산의 총량입니다. 경기가 좋으면 통화량이 늘고 경기가 나쁘면 통화량이 줄어듭니다.
일반적으로 시중은행이 보유한 돈보다 훨씬 많은 돈을 대출을 해주기 때문에 통화량은 중앙은행이 찍어낸 화폐 총량보다 훨씬 많은양을 보입니다. 이에 통화승수라는 개념이 등장했으며, 이 통화승수는 통화량을 본원통화로 나눈 비율입니다. 통화승수의 경우는 경기에 민감함으로 경기가 좋으면 늘어나고 경기가 나빠지면 줄어듭니다.
실업률, 기업도산율, 어음부도율
실업률은 경제활동인구(취업자+실업자)중에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며, 기업도산율은 전체 기업중 망하는 기업의 비율, 어음부도율은 약속어음, 당좌수표, 가계수표, 자기앞수표등 외에도 각종 어음과 수표들중 지급되지 않고 부도가 난 금액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로써 경기가 나빠지면 증가합니다.
경기변동의 분류
경기가 좋아졌다가 나빠졌다가를 반복하는 경기순환은 '경기변동(景氣變動, Business Cycle)'로 분류합니다. 이러한 경기변동은 일정한 주기를 두고 발생하며, 상승과 하강의 곡선으로 파도처럼 오르락 내리락한다고 하여 경기파동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파동은 장기, 중기, 단기에 걸쳐서 각각 일어납니다.
콘드라티예프 파동(장기파동)
구소련의 경제학자 니콜라이 콘드라티예프가 1920년대에 주창한 이론입니다. 콘드라티예프는 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의 경제지표를 분석하여 서부의 자본주의 경제에서 대발명이 대략 50년 주기로 생겨나며 이러한 50년 내외의 주기로 상승과 하락이 일어난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파동은 산업전체에 영향을 끼치는 자원의 개발이나 기술혁신등의 요인이 주가 됩니다.
증기기관을 중심으로 기계식 생산의 1차 산업혁명에 이어 전기에너지와 대량생산의 2차 산업혁명, 정보화의 3차 산업혁명을 거쳐 현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1차 파동 : 산업혁명
2차 파동 : 철강, 철도등의 기술혁명
3차 파동 : 석유, 자동차, 전기 등의 기술혁명
4차 파동 : 정보통신등의 혁명
주글라 파동(중기파동)
프랑스의 경제학자 클레망 주글라가 1862년에 발표한 경기변동 이론입니다.
"자본주의 경제에서 고용, 소득, 생산량이 대폭적인 파상 운동을 하고 그 파동의 모든 단계는 그 전 단계로부터 차례로 나타난다"라고 분석하고 순환적 경기변동 이론의 토대를 닦았습니다. 대략 9년 주기로 나타나는 주글라 파동은 주로 기술 혁신과 설비투자 교체등이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키친 파동(단기파동)
미국의 경제학자 조셉 키친이 주창한 경기의 단기 파동 이론입니다.
9년 주기인 주글라 파동안에 더 작은 흐름의 파동이 존재한다는 것이 발견되었고 이 파동은 40개월 단위로 이뤄져있으며, 통화량 변동, 금리와 물가 변화, 재고 변동등의 요인으로 분석하게 됩니다.
경기변동의 외부 원인
계속적인 좋은 경기나 나쁜경기는 있을수 없습니다. 경기는 50년 단위의 장기 파동중에 9년 주기의 중기 파동의 흐름이 있으며, 그 속에서는 40개월 단위의 단기 파동곡선속에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경기파동속에서 내, 외부의 많은 요인과 변수로 인해 경기는 역동적으로 변화하며 경기가 과열이 되거나 침체되었을때 각 국가는 경기를 위해 노력을 하게 됩니다.
외부적인 요인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경기 불황에 대비하려는 심리적인 위축이 사회 전체에 수요를 떨어뜨리고 이것으로 인해 경기 수축을 불러오는 악순환이 되는 수요적인 측면과 화폐량이 늘어나면서 상품의 수요와 재고량이 증가하여 호황이 되면서 결국에는 화폐신용이 축소되면서 하락국면에 접어드는 화폐성 충격, 공급을 늘리기 위해 많은 투자와 수요가 늘어나면서 공급과잉이 발생하는 수요, 공급적인 측면, 원자재의 공급이 부족하거나 과잉공급일때 발생되는 현상등 이 외에도 외교나 정치적 요인들과 함께 감영병등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심각한 변동을 일으킨 현상, 마지막으로 전쟁등이 있겠습니다.
'ETC Story > 상식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드센스 2024년도부터 바뀌는 점 (0) | 2023.11.25 |
---|---|
카카오톡 단톡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 켜기 (1) | 2023.05.14 |
비지니스 개발회사(BDC)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0) | 2023.02.26 |
2023년 개인연금(IRP, 연금저축)의 1200만원 초과 합산종합과세 변경내역 정리 (0) | 2023.02.12 |
인플레이션과 디스인플레이션에 대해 알아봅시다. (0) | 2023.02.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