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이야기] 퇴직연금 TDF에 대해서 알아보자

1. TDF(Target Date Fund)란

투자자의 은퇴시점(Target Date)에 맞추어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알아서 조절하며 운용되는 펀드입니다. TDF는 초기 미국에서 1990년대 중반 도입된 이후 2006년 연금보호법 제정을 계기로 2019년 2월 기준 약 1352조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퇴직연금용으로 설계된 TDF를 2016년부터 본격 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펀드명에 따른 오해 중 하나는 2020형이라면 2020년에, 2025이라면 2025년에 펀드가 종료되고 환매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목표연도가 돼도 펀드는 지속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시기가 넘어서 자신이 원하는 시점에 정리를 하셔도 문제가 없습니다.

연도별로 펀드가 나오면서 종목이나 자산배분 형태를 파악하고 펀드에 투자를 하시는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펀드의 세부 내역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 미래에셋자산운용 TDF

미래에셋자산운용 TDF 찾기 <- 클릭

 

위의 검색창에서 TDF라고 검색하시면 많은 상품명을 검색하실 수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봐야 할 것이 설정일과 자산금액입니다. 최근에 설정된 상품들을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만 전반적으로 2050, 2045등 목표를 두고 자산마다 그리고 설정일에 맞춰서 미래에셋에서 상품들을 만들어 자신이 원하는 취향 것 선택하실 수 있도록 나열해놨습니다.

 

예를 들어 제일 위에 있는 '미래에셋자산배분 TDF2050 증권자 투자신탁(주식혼합-재간접형)'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주식혼합형에 맞게 주요 보유종목등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크게 보면 S&P500지수, 유럽, 니케이, 자율주행, 클라우드 등이 보이는군요 ETF를 모아놓은 펀드이기 때문에 개별주식에 딱히 영향이 없을 겁니다.

 

수익률도 너무 높다고 좋은 게 아닙니다. 지금이 2% 대인 거지 미국장이 좋아진다면 더 오르겠죠? 우리가 봐야 할 것들은 큰 종목들의 추세를 보고 마음에 드는 품목들이 있는지 없는지만 확인하여 결정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발췌했습니다.

자신의 투자성향에 따라 어떤 형식을 고르실지 정하신 뒤에 결정하시면 된다고 생각됩니다.

 

3. 삼성자산운용 TDF

삼성자산운용 TDF 찾기 <- 클릭

삼성자산운용 TDF 검새결과

마찬가지로 미래에셋과 비슷한 유형입니다.

설정일과 TDF0000 뒤의 숫자를 확인하셔서 자신에게 맞는 투자상품을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잘 못 찾겠는지 상세 투자 목록은 확인하는 곳을 못 찾았습니다.

PDF로 운영보고서 또한 살펴봤지만 수익률 부분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삼성자산운용 홈페이지 발췌

 

4. 종합

저는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조금씩 개인형 퇴직연금 IRP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IRP계좌에 입금을 하면 특별한 사정 아니고는 출금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정말 이 돈은 안 써도 되라고 생각하는 돈만 넣고 있습니다.

거기에 IRP내에서 매수 할 수 있는 상품은 주식이 아닌 ETF만을 매수 할수 있었고, 이역시 투자비율이 70%가 되면 더이상 투자를 할수 없다는 메시지를 받게 됩니다.

따라서 나머지 30%는 적금형 상품에 투자하거나 위와 같은 TDF에 투자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그 외 국채 등이 있으나 저는 국채를 사고파는 경지는 아니기에 아직까지 국채는 잘 몰라서 이번에 TDF라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도 하고 공부해보고자 이번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TDF에 저도 가입을 했는데요 TDF2025에 투자를 하게 되었는데 나이를 보면 저는 2030 정도나 2035 정도에 투자하는 게 맞는 거더군요..(투자를 하고 나서 공부하는.... ㅠ.ㅠ)

상품을 고르는 데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10년 20년 뒤에 환매를 할 건데 당장의 수익률이 2%니 3%니 이런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 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여러 개의 상품에 투자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하나에 올인하기보다는 채권형도 사보고 주식형도 사보고 혼합형도 사보고 등등 분산해서 투자를 할 계획입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