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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Story/건강 Story

체온이 43도가 되면 암세포가 죽는다?

by Andy Kim Pro 2024. 2. 22.

최근 연구에 따르면 체온이 43도로 유지가 되면 암세포가 사멸할 수 있다는 흥미로운 발견이 있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연구 결과와 암치료에 대해서 알아보고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이 치료법은 한국에서는 하이펙수술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고온치료로 통일하겠습니다.

 

◆ 고온치료(Hyperthermia therapy)

암세포는 특정 조건 하에서만 성장하고 번식하며, 고온 환경은 암세포의 대사와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최근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즉 고온이 암세포에 스트레스를 주어 사멸로 이끌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따라서 고온치료는 암과 같은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인체의 특정 부위나 전체 체온을 의도적으로 높이는 치료법을 말합니다.

 

◆ 사람의 평균 체온

사람의 평균 체온은 보통 36.5~37.5도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범위 내에서의 체온은 정상으로 간주되며, 이는 몸이 건강하게 기능을 하고 있다는 상태를 나타냅니다. 물론 사람마다 각각 달라 가장 좋은 체온이라고 정의를 할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이 범위 안에서 유지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합니다. 측정은 구강, 액와(겨드랑이), 청각도(귀), 직장 등에서 측정을 하며 정확인 측정은 직장에서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From DALLE
From DALLE

 

◆ 고온 치료의 방법

암세포가 정상 세포보다 열에 더 민감하다는 점에 기반을 하고 있습니다. 암세포는 혈액 공급이 불규칙하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불안정한 환경 때문에 열 스트레이스에 취약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기본 원리를 이용하여 치료를 하게 됩니다. 고온 치료의 방법은 크게 지역고온치료, 전신고온치료, 깊은조직고온치료로 분류가 됩니다. 한국말로 표현은 하이펙이라고 하지만 치료부위에 따라서 다르게 명칭을 가지고 있다보니 번역에 의존하도록 하겠습니다.

 

◇ 지역고온치료(Local Hyperthermia)

Local이라는 명칭에 맞게 암이 위치한 특정 부위에만 열을 집중적으로 적요하는 시술입니다. 전자파, 초음파, 혹은 적외선등 다양한 열원을 사용하여 수술후 남아있는 암 조직의 온도를 상승시켜 멸해주는 치료입니다. 주로 피부암, 유방암, 또는 머리와 목 부위의 암 치료에 사용한다고 합니다.

 

◇ 전신고온치료(Whole-body hyperthermia)

암 세포가 특정 부위가 아닌 전신에 퍼진 경우 사용된다고 합니다. 환자의 전체 체온을 조심스럽게 42도 정도까지 올리며, 특수 온도 조절 장비를 사용하여 수술을 진행합니다.

 

◇ 깊은조직 고온치료(Deep tissue syperthermia)

암세포가 복부나 골반 내에 있는 경우입니다. 열도구가 아닌 고주파나 초음파를 이용하여 깊은 조직내의 암세포에 열을 전달하여 치료를 합니다.

(본 수술 명칭에 관해서 많은 검색을 해보았으나 해외사이트만 나오게 되서 번역문 그대로 사용하였습니다. )

Hyperthermia(From DALLE)

 

◆ 고온치료의 이점과 단점

체온을 인위적으로 높여 암세포를 사멸시키거나 기존 암치료법의 효과를 증진시키는데 있어서 상당히 도움을 주는 고온치료법은 암세포에 대해 유망한 치료법으로 간주되지만 인위적으로 인체에 열을 가하다 보니 분명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 고온치료의 이점

열에 민감한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할수 있고 정상 세포는 상대적으로 손상을 덜 입히게 할수 있으며, 방사선 치료와 화학요법이 더해지게 되면 효과를 확실히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면역 체계를 활성화 하여 암세포를 인식하고 공격하는데 탁원할 효과와 물리적인 치료법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적을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고온치료의 단점

부분별 선택적인 치료 적용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고온으로 인해 정상 조직이 손상이 될 확률도 있습니다. 즉 화상이나 다른 조직의 손상을 일으킬수 있으며, 그에 따른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적인 지식과 특수한 장비가 필요한 치료법입니다. 그리고 특정 암의 위치, 크기, 종류에 따라서 적용 가능성이 제한이 되므로 모든 암환자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며, 현재도 활발히 연구 중인 분야이므로 불확실성은 존재한다는 점은 인식되어야 하며, 치료비용이 추가로 들어 상대적으로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고온치료는 효과를 극대화하고, 다양한 암 유형에 대한 적용 가능성을 연구할 필요가 있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체온이 43도까지 오르게 되면 암세포가 사멸한다는 연구결과는 확실히 미래 암치료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제공한다고 생각되며, 기존의 절재술과 고온치료의 병행은 재발가능성을 낮춰주는 수술이 될 거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암이 생기기 전에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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