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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Story/전문가들의 조언

잠깐의 상승장, 개미 함정인가?

by Andy Kim Pro 2022. 11. 15.

오늘은 2022년 11월 15일 삼프로 TV의 오전 라이브 방송중 김영익 교수님과 김한진 박사님 편을 정리합니다.

최근 한국장과 미국장에 반등렐리가 몇일간 이어지고 있는데요.과연 이것이 반등일지 아니면 당분간 있는 렐리일지 두분의 관점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을 들으시면서 정리한 내용을 보시면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 첫째, 물가의 정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김영익 교수님

- 물가는 정점을 찍었다고 보고 있다.

- 정점을 찍었지만 하락의 속도가 문제인데 23년 상반기 5~6%, 하반기 3~4%정도로 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미국은 내년에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수요는 물가상승률이 둔화되면서 부정적인 측면도 있고 결국에는 소프트 랜딩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한진 박사님

- 김영익 교수님과 비슷한 의견이며, 떨어지는 속도가 역시 문제이다.

- 9월 FOMC 의사록에 이미 나와 있는 것처럼 22년 말 7.3%, 23년 중반 5.7%, 23년 말 4.1%로 전망하고 있다.

- 미국은 23년 중반기까지는 괜찮을 것으로 보이나 후반부터는 통화정책의 시차와 전세계 경기의 하강 및 소비 급감등으로 물가가 잡힐것이나 서비스업 측면에서는 경기가 둔화되는 기간이라고 생각한다.

 

◆ 금리는 다시 반등할까?

김영익 교수님

- 23년도의 경기침체와 물가 둔화등을 반영해 볼때 금리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 10년물 국채가 2년물보다 낮은것이 특징이며, 최근 3개월보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더 낮아졌다.

- 이 결과는 경기침체가 빨리 다가올수 있다는 측면이며, 금리는 4.2% 이상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한다.

 

김한진 박사님

- 반등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 있다.

- 이유는 이미 채권시장은 금리 하락을 반영하고 있으며, 경기침체가 가까워 지고 있는 상황에 금리인상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

 

◆ 앞으로의 달러의 추세는?

김영익 교수님

- 달러의 가치가 정점을 찍었다고 보고 있다.- 9월의 달러 가치는 과대평가 되었으며, 이는 2000년 IT버블 붕괴직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이후 달러는 40%가 하락했었다.- 따라서 현재 미국 경제가 좋은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달러의 가격은 정점을 찍고 하락하고 있는 과정으로 보인다.- 또 하나는 원달러 환율의 문제인데, 2008년 금융 위기때 한국이 신흥국 통화지수중 가장 떨어졌었다. 하지만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바로 제자리로 돌아오기 때문에 이번에도 비슷한 현상이 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 상반기 까지는 1250원선까지 보고 있다.- 현재 미국의 저축률은 3.1%로 평균 7%보다 많이 떨어져있다.- 실업률의 상승으로 미국 경제는 23년 1분기부터 마이너스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김한진 박사님

- 달러는 일시적으로 1300원을 깰수도 있겠지만 1300원대에서 당분간 머무를 것으로 전망한다.- 최근 달러의 강세가 약해진 것은 미국 내부의 문제도 있기 때문에 그에 따른 영향을 받은것으로 생각한다.- 근본적인 시간 흐름을 예상한다면 달러는 약세로 전환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 미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강한것은 인상적이다. 고용시장이 탄탄한것은 미국의 구조적인 요인이 큰것으로 보이며, 이는 근본적으로 농동인력이 공급이 안되고 있기 때문에 서비스업 분야의 인력공급은 막혀 있다고 보고 있다.

- 따라서 23년 1분기까지는 서비스업 분야의 고용이 버틸것이고, 이는 미국의 경기 하강 속도를 늦출수 있다고 보고 있다.

◆ 앞으로의 주식시장은?

김영익 교수님

- 미국의 경기 침체와  기업 실적 하락으로 인해 앞으로의 상승 여력은 그리 많이 있다고 보고 있진 않다.

- 이 시점에는 금리나 물가 보다는 경기가 어떻게 될지가 관건이다. 따라서 지금부터 내년 1월까지는 하락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 미국의 주가는 아직 저점이 아니라고 보고 있고, 한번더 떨어질수 있다고 보고 있다.

- 한국의 경우 2~30% 저평가 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김한진 박사님

- 연말까지의 추가 상승은 어렵겠지만 큰폭으로 하락이 없는 버티는 장세가 예상이 된다.

- 내년에 미국의 경기 침체가 올 것이라고 하지만 깊은것보다는 얇고 긴 침체로 보고 있다. 따라서 미국장은 한국장보다 하락 위험이 더 있다고 보고 있다.

- 하지만 미국발 주가 하락이 온다면 한국도 영향이 있을것이며, 경기침체의 후폭풍으로 제2의 레고랜드 사태가 온다면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이런 극단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바닥이라고 보고 있다.

 

◆ 마지막으로 경계할 점은?

김영익 교수님

- 내년 1분기까지 하락할수는 있지만 주식시장을 떠나서는 안된다.

- 비중을 조절하고 시장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김한진 박사님

- V자 반등은 기대하지 마라.

- 인내와 체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종목 고르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비중을 줄이되 주식시장을 떠나지 말고 시장에 대한 관심을 가져라

 

◆ 마치며

아무래도 전문가들의 의견은 조심스럽지만 이쯤 상승한 다음 적당히 비중을 줄이고 내년 중반기까지는 시장을 보면서 대응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큰 반등은 기대하지 말고 횡보하는 시장에 좌절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나마 다행인점은 달러의 강세가 많이 수그러들었다는 점, 금리인상은 더이상 없을 것 이라는 점이 한가닥 희망을 보이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즘 김한진 박사님, 김영익 교수님이 핫한데요. 두분을 한번에 모셔주신 삼프로TV에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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