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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Story/전문가들의 조언

경기침체가 오면 이렇게 됩니다 - 강영현 이사님(유진투자증권)

by Andy Kim Pro 2022. 7. 8.

아침에 출근하면서 들었는데 진지하게 설명해 주시고 지금의 증시 현황을 '불안하며 리세션을 준비해라'입니다.

리세션이 올것이라는 말씀을 자료와 함께 강하게 하셨는데요. 정말 잘 들었습니다.

살짝 전라도 억양이 나오는 것 같으신데 진지함 속에 전라도 말투는 실소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강영현 이사님은 31살 나이로 증권맨을 시작하여 부장까지 5년 만에 초고속 승진으로 이뤄내셨고 22년 7월 5일에 이사로 승진을 하셨습니다. 서울 본사 영업부에서 매크로와 기업탐방 등의 분석을 통해 역량을 발휘하셨습니다.


지금은 상승기회가 아닌 현금을 보유할 때

장기투자의 경우는 지수 투자를 권함

목돈을 가지고 단일 주식을 투자하는 경우는 좌절감을 맛볼 수 있는 시장일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 FED가 떨어트린 폭탄

울돌목이란 소용돌이가 치는 불안정한 지형이다.

시장은 현재 울돌목처럼 불안정한 시장이 될 수 있다.

시장이 전체적으로 빠지기 때문에 좋은 종목이라고 해서 샀는데 계속해서 하락하는 장이 올 수 있다.

(역실적 장세로 유동성이 빠진다.)

개인적으로는 멀티플이 3배까지 떨어져도 상승하지 못하는 장이 올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방송에서는 DATA를 봐가면서 가보자라고 말하고 싶다.(하지만 어렵다)

 

◆ GDP대비 46% 하락한 장

벨류에이션 측면에서는 현재 바닥이긴 하나, 이 지표는 현재 이익이 감소하는 것을 반영을 하지 않았다.

앞으로 있을 3, 4분기에서 이익이 꺾이지 않는 회사에 한해서는 투자를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리세션이 온다면 다시 꺾일것이다.

 

리세션이 온다면 PER가 평균 11.7이므로 현재 16배인 상황에 다시 빠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 레버리지

리세션이 오면 50%까지 빠질수 있다.

유동성과 인플레이션을 고려하여 고점 대비 신용잔고가 반토막이 돼야 어느 정도 바닥이라고 볼 수 있다.

 

◆ 개인들의 주식비중이 높다.

리세션이 오면 40%까지도 빠질 수 있다는 것을 과거 데이터를 통해 알 수 있다.

이유는 소비가 급감하고 있으며, 개인들의 돈이 바닥이 나는 상황이 오고 있다.

그런데도 주식을 팔고 있진 않다. 즉 개인들은 힘들게 모기지까지 넣으면서 버티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할 수 있다.

 

경기침체가 오는 상황에서의 개인들은?

지금의 상황은 주식비중이 높고 현금비중이 낮은 상태라고 볼 수 있다.

현재 개인들은 10년물 국채를 보면서 리세션이 오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현재의 상승으로 인해 기대를 하고 있는 분들은 좀 더 확인하고 투자해라.

전문가들도 정확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확률적인 접근을 해도 계좌가 깨지는 상황이다.

전문가들도 채권, 주식이 동시에 급락할 것이라는 예상은 못했다.

그래도 하실 분들은 자산을 정리하고 50%만 가지고 투자를 해보는 것이 어떨까?

 

시황을 솔직히 100% 맞출 수 없고, 개인들은 현재의 오르는 장을 한 번이라도 더 따라가서 먹으려고 주식을 살 것이다.

개인투자자들의 마음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전문가들도 정확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확률적으로 접근을 해도 주식과 채권이 동시에 떨어질 것이라는 것을 예상하지 못하고 계좌가 깨지는 판국이다.

만약에 1억을 투자를 했는데 5천만원이 되었다면 지금이라도 다 정리하고 5천만원중에 2천만원만 가지고 주식을 할것을 권해드리며, 나중에 지수가 반등을 하는것을 확인하고 나머지 3천만원을 투자하더라도 늦지 않다고 본다.

(현재 1억이 5천만원이 되고 500만원이 될지도 모른다는 뜻)

 

리세션이 온다면 보통 40~50 정도까지 하락하지만 리세션이 아니라면 이대로 반등할 수도 있다.

리세션이 온다 안 온다는 본인이 판단을 할 것

하지만 앞으로 4~5개월 안에 생산지표가 떨어지면서 리세션이 온다고 보고 있다.

 

생산지표

보라색 지표가 미국 미시간 지표(돈을 얼마나 쓸 것인지를 확인하는 지표)

검은색 지표가 현재 소비 상황

지금은 멀쩡하게 보이지만 앞으로 주식을 처분해서 돈을 써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미시간 지표와 현재 소비 상황은 거의 동일시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음)

따라서 지금은 괜찮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곧 3~6개월 내에 안 좋아질 수도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 소비자 기대와 EPS

검은색이 소비자 심리인데 심리가 바닥이며, 회사들의 Growth는 높은 편이다.

 

◆ 경기침체가 시작되면 이렇게 진행된다.

은행의 Yield Curce Inversion

그래프가 바닥을 찍고 상승하는 순간부터 경기침체가 시작이 된다.(회색 음영 부분)

현재는 거의 바닥을 찍고 상승하는 순간으로 보고 있다.

즉 현재는 금리를 인상하고 있는데 저 순간부터는 더 이상 올리지 못하고 내려간다고 볼 수 있다.

 

이 구간에서는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금리가 하락하니 주식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바닥을 잡으려고 매수를 많이 하게 되지만 실제로 이 신호는 경기가 안 좋아진다는 신호와도 같으므로, 오히려 주식이 크게 하락한다.

결론은 리세션이 온다는 소식에 주식을 팔지 말고 미리 정리를 해놔야 한다고 보고 있다.(미리 대비해라)

아까 말한 역실적장세가 이때 오는 것이다.

(올해 말부터 예상하고 있다.)

 

여러 나라의 위험자산 선호도가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환율도 떨어지지 않는 것이다.

미국 주식하는 분들도 오히려 한국 시장이 안정되는 것을 보고 들어가도 충분히 먹을 수 있다.


정리하고 나니 좀 섬뜩합니다.

저도 현재 투자금의 60%가 주식으로 들어있는데요 지금이라도 비중을 좀 줄여야 할까요...

솔직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물린 주식은 -10%대로 물려있고 최근에 신규로 매수한 종목은 조금이지만 수익이 나고 있습니다.

눈 딱 감고 정리를 좀 해야 할까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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