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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Story/비트코인이야기

[비트코인] 오늘의 시황 - 오늘은 셀시우스 영향?

by Andy Kim Pro 2022. 6. 16.

비트코인 일봉차트

테더의 영향으로 5월에 큰 하락이 있은후로 금일 한번더 하락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셀시우스(Celsius) 사태의 영향이라고 합니다.

 

1. 셀시우스(Celsius)이더리움 2.0 그리고 리도파이낸스

 

셀시우스 홈페이지

셀시우스는 이더리움 기반의 씨파이(Ce-Fi) 플랫폼입니다.

셀시우스의 사태를 이해하려면 '이더리움 2.0'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이더리움은 작업증명(PoW)방식으로 처리 속도가 느리고 수수료가 비쌉니다.

이더리움 재단은 이것을 개선하고자 지분증명(PoS)방식으로 전환을 준비 해왔는데요

PoS방식은 네트워크를 안정적으로 유지를 하려면 충분한(많은) 이더리움이 스테이킹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충분한 이더리움을 예치시킬 방법으로 Reward, 즉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투자자들을 모았는데요

이자율은 연 4.2%정도라고 합니다.

 

이자를 받을수 있는 최소한의 예치갯수는 32개인데 이더리움 하나의 가격이 3~4천달러나 되니 아무래도 개인투자자들에게는 부담스러울수 밖에 없습니다.

이를 고안하기위해 '리도파이낸스'라는 플랫폼을 서비스합니다.

이 리도파이낸스는 일종의 크라우드펀딩을 서비스하는 플랫폼인데요 투자자들이 이더리움을 스테이킹하게 되면 업그레이드 될때까지 인출을 못하는 락업(Lockup)이 되버리므로 대신에 'stETH'을 지급해줍니다. 이 stETH는 이더리움 2.0 업그레이드 후에 이더리움과 1:1로 교환을 해주는 하나의 증서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투자자들은 리도파이낸스에서 이더리움을 맡기고 stETH를 교환하여, 셀시우스에 맡기면 셀시우스에서 이더리움을 70%까지 빌려주는 서비스를 하게 됩니다.

(이러한 방식은 다소 불편하고 복잡해 보이나 디파이 시장의 스테이킹은 많은 분들이 이렇게들 하십니다.)

 

2. 루나사태와 비슷한 셀시우스의 위기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이 지속되었고, 기존 증권시장도 하락장을 겪으면서 투자의 열기는 식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투자자들은 이더리움을 인출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인출이 점점 많아지자 stETH와 ETH의 괴리율이 발생하면서 많은 차이가 생기게 됩니다.

 

다시말해 셀시우스가 많은 양의 인출을 하게 되면 환매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유동성 있는 자산이 충분해야 되는데 그렇지 못했던 것이죠(당시 자산 ETH 27%, stETH 44%, ETH Staking 29%)

스테이킹된 29%는 당장 사용이 안되는 상황이므로 27%의 ETH로 환매요청을 소화하지 못했던 것이죠

따라서 stETH 매도를 하게 되었고 매도물량이 늘어나다 보니 stETH와 ETH의 비율이 벌어지게 된것입니다.

둘의 비율이 점차 커지자 투자자들은 테더와 루나의 디패깅 사태를 떠올리며 유사하다고 생각하며, 불안해 하기 시작하였고, 불안이 고조되자 stETH를 홀딩하고 있던 투자자들은 stETH 마저 팔기 시작하였고, ETH가 디레버리징 하는과정에서 ETH의 가격에 악영향을 끼쳐버리게 됐습니다.(이더리움 가격이 더 빠르게 폭락하는 현상이 오게됩니다.)

 

이와 같은 상황이 벌어지자 셀시우스는 출금, 이체 그리고 스왑등의 서비스를 일시 중단을 하였습니다.

셀시우스의 인출 일시 중단 메세지 - 트위터

 

이때부터 트위터에는 셀시우스의 자본이 잠식 상태라는 설이 돌았고,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정황까지 밝혀지면서 불안은 더욱 고조되어 버린겁니다.

 

3. 해결방안은?

현재는 셀시우스가 출금, 이체등을 막아놓은 상태라 어떻게 할 수는 없지만 시급한것은 유동성 확보입니다.

유동성 확보를 위해 stETH를 담보를 해서 돈을 빌리던지, stETH를 처분을 하던지해야 하겠지만 처분역시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셀시우스의 사태가 테라(루나)와 같은 사태는 아니라고 합니다.

이유는 스테이블 코인처럼 패깅이 유지되야 하는것은 아니라고 설명을 했습니다만 투자자들의 불안은 해소시키기에는 역부족인거 같습니다.

따라서 이더리움이나 리도파이낸스의 문제라고는 보기 힘들지만, 유동성 확보가 최우선인거 같습니다.

 

가상자산시장이 초반에 비해 디파이 생태계가 엄청나게 커짐으로 스테이킹에 대한 많은 이자율을 제공하는데요, 반대로 가상화폐시장의 버블이 꺼지게 되면 여기저기서 나오는 문제는 어쩔수 없는거 같습니다.

셀시우스 뿐만 아니라  몇일째 트론 USDD도 1달러 이하로 패킹이 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2018년에는 규제강화로 인해 하락을 했다고 한다면 2022년 현재는 전통시장과 함께 오는 붕괴이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투자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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