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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Story/비트코인이야기

테라폼랩스, 테라2.0 루나토큰 바이낸스 상장 후 열흘만에 떡락

by Andy Kim Pro 2022. 6. 10.

테라폼랩스, TERRA 2.0 가동

최근 코인시장을 뜨겁게 달구었던 테라USD(UST)와 루나(LUNA)를 개발하였던 테라폼랩스가 신규 블록체인 테라2.0(Terra2.0)을 가동하였습니다.

최근 테라가 디패깅(Depegging)현상을 보이면서 폭락한 루나토큰의 상황후에 권도형 대표는 테라의 생태계를 재건해야 한다는 의견을 트윗에 개제하였습니다.

이후 기존 테라 네트워크를 '테라클래식(LUNC)'으로 변경하고, 새로운 테라 블록체인과 루나를 개발하는 내용에 대한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고, 이후 25일 65.5%의 찬성을 받고 투표가 마감되었습니다.

 

테라 2.0, 신규 루나토큰 바이낸스 상장 후 40% 급증

신규 루나토큰은 바이낸스에 상장을 한후 하루(24시간)동안 8억 5천만 달러이상의 거래량을 유치 했습니다.

TERRA 2.0

현재 루나(LUNA)토큰의 공급량은 2억 1천만 달러로 8.58달러에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18억 달러입니다.

 

이후 진행에 대한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기존 테라 블록체인은 테라클래식으로 변경

2. 기존 루나 토큰은 루나클래식(LUNC)으로 변경

3. 6조 5천억개의 루나클래식(LUNC)은 별도로 거래가 가능

4. 신규 블록체인은 스테이블 코인과 별개로 총 10억 개의 신규 루나 코인을 발행

5. 테라폼랩스는 기존 블록체인 투자자들에게 신규 루나 코인을 에어드랍

6. 신규 루나 코인의 비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A. 커뮤니티 풀 30%

  B. 디패깅전 보유자 10%

  C. 디패킹 전 루나 보유자 35%

  D. 디패깅 이후 루나코인 보유자 10%

  E. 디패깅 이후 UST 보유자 15%

 

 

테라 2.0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1. 최근 검찰은 테라 사태에 대해서 수사를 본격적으로 착수하고 있습니다.

테라, 루나 피해자 모임은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와 공동창업자 신형성씨를 서울 남부지검에 고소했으며, 법무법인 LKB앤파트너스 또한 피해자 5명을 대표해 고소, 고발을 했습니다.권대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사기)과 유사수신행위법 위반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후 29일 서울 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은 테라폼랩스 전직 개발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를 했습니다. A씨를 비롯한 테라폼랩스 관계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권대표가 알고리즘에 대한 결함을 알고도 개발을 강행했는지에 대해 밝힐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금융감독원 또한 테라에 관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 이번 테라사태를 주시하면서 국내외 당국들은 규제 강화를 예고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인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는 테라는 사기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리고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도 테라를 언급하면서 암호화폐 규제 수립을 촉구 했습니다.

 

3. 기존 테라의 취약점이 개선되지 않았다

최근 테라 사태는 스테이블코인 UST와 루나코인이 서로의 가치를 안정화하도록 설계되었지만, 한쪽의 대량투매로 인한 다른 한쪽까지 동반으로 폭락하고 이를 막을 방법이 취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테라2.0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체인'이라는 명목과 함께 투표를 진행하고 출시를 하였습니다.

투표는 찬성이 과반이 넘긴 하였지만 신규토큰을 통해 기사회생을 노리는 대형 토큰 보유자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논란이 있습니다.

5월 8일 테라 폭락 사태가 일어났고 16일 2.0버젼에 대한 제안이 나왔고 28일 테라2.0이 가동됐으면 그 시간동안 테라의 취약점을 수정하고 안정화하기에는 너무나도 짧은 시간일꺼라는 업계의 전문가측 의견이 있었고, 결국은 신규 루나를 에어드랍 받은 투자자들이 손실을 복구하기 위해 다른 투자자들에게 떠넘기기식 구조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4. 국내 거래소들은 상장지원을 원칙적 입장을 지킬것

신규 루나 코인은 해외 바이낸스, 바이비트, 후오비등에서 거래가 지원됐습니다.

국내 28만여명의 루나 투자자들에게도 이미 신규 루나가 배포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국내 5대 거래소(업비트, 빗썸 등)는 이미 기존 루나 코인의 거래를 중단한 상태여서 국내 투자자들은 배포된 코인을 현금화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업비트, 빗썸 거래소등은 신규 루나 코인에 대해서 상장심사 절차에 따라 검토를 거쳐 결정할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기존의 루나 코인을 중단한 상태로는 당분간은 새 루나코인을 상장할 계획이 없다는것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테라2.0 소식을 마치며

신뢰를 잃은 테라가 부활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만 현재 가상자산은 증권과는 달리 버률 테두리 안에서의 자산으로 인정할 방법이 없어 금융사고 발생시 당사자를 처벌하거나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는 근거가 없습니다.

따라서 테라 사건이 재현되지 않도록 가상자산 법률을 만드는 것부터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테라2.0 소식 - 6/10일 업데이트

LUNAUSDT 일봉차트

5월 28일에 바이낸스에 상장된 루나2.0은 열흘정도만에 급락을 해버렸습니다.

셋째날까지 많은 상승이 있었음에도 넷째날부터 하락하기 시작하여 현재 2.7달러 선에서 머물렀습니다.

보름동안 설계한 코인이 안정적이겠습니까만은 기대를 조금 하고 있었으나 역시나였습니다.

 

테라폼 랩스의 권도형 대표는 상장당시 트위터 계정을 통해 루나2.0을 취급하는 거래소를 홍보하였으나, 하락한 이후 트위터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였습니다.

 

뉴욕주 스테이블 코인 규제 강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욕주의 금융서비스부(DFS)는 6월 8일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는 가상화폐 사업자들에게 매월 회계 감사를 받도록 요구하는 규정을 발표했습니다.

규정의 내용은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한 만큼 지급 준비금을 완벽하게 갖춘상태에서 투자자들에게 스테이블 코인을 교환해줄 수 있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당연한 예기지만 이것이 지켜지지 않는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할수도 있습니다.

뱅크런을 아십니까? 예금을 한 모든 사람들이 예치금을 현금으로 찾는다면 그 은행은 그 돈이 있을까요?

하지만 코인은 아직 법적테두리 안에 없기 때문에 더더욱 범죄의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투자자들의 안전을 보장해 줄수는 없지만 최소한의 보장을 위해 규제를 해야 한다는 점은 저도 찬성입니다.

 

이제 루나3.0이 나오면 되는건가요? 음...

 

투자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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