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Palantir Technologies)는 2024년 3분기 동안 매출과 수익성에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초과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7억 2,6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3.6% 웃돌았고,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10로 시장 예상치를 11% 초과했습니다. 조정 운영 마진은 38%로 확대되며, "Rule Of" 지표는 작년 동기 46%에서 68%로 상승했습니다. 순이익은 100.7% 증가해 $1억 4,350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CEO Alex Karp는 "AI 수요는 멈추지 않으며 Palantir는 승자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회사의 성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관리팀은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27.42억~$27.50억에서 $28.05억~$28.09억으로 상향 조정했고, 자유현금흐름(FCF) 가이던스도 $10억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최근 주가가 상당히 오른 팔란티어 주식에 대해서 서로 상반되는 의견들을 모아서 정리를 하고 마지막에 제 의견을 조금 넣어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AI플랫폼의 성공적인 성장으로 인한 강력한 모멘텀(BUY의견)
AI 플랫폼의 성공적인 성장
AI 플랫폼 중 AIP 부트캠프는 고객사의 실제 데이터를 활용하여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며, 비용 절감과 수익 창출을 동시에 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맞춤형 접근 방식은 단순한 데모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며 고객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최근 3분기 동안 $1백만 이상의 가치가 있는 계약을 104건 체결했으며, 상위 20대 고객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6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상업 계약 총 가치는 연간 52% 증가해 $11억 달러에 도달했습니다. 미국 상업 부문 매출은 연간 54%, 정부 부문 매출은 40% 성장하며, Palantir는 다양한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Palantir는 보험사의 AI 에이전트를 통해 보험 심사 기간을 2주에서 3시간으로 단축해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철도 기업 Trinity Rail과 협력해 $3천만 달러의 비용 절감을 실현했습니다.
밸류에이션 비교
PER (주가수익비율): Palantir의 미래 PER은 156.35배로 경쟁사 대비 높은 수준입니다. CrowdStrike는 94.6배, Palo Alto는 62.84배, Fortinet은 42.08배로 Palantir의 밸류에이션이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PSR (주가매출비율): Palantir의 미래 PSR은 48.3배로, CrowdStrike(21.64배)와 Palo Alto(14.06배)에 비해 크게 높아 과대평가 논란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PBR (주가순자산비율): Palantir의 PBR은 29.98배로 CrowdStrike와 유사하지만 Fortinet(79.73배)보다는 낮은 수준입니다. 이는 높은 밸류에이션에도 불구하고 자산 대비 합리적인 평가를 받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재정적 위치와 미래 전망과 위험요인
Palantir는 매출 성장률이 2023년부터 가속화되었으며, 2024년 3분기에는 30%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관리팀은 "Rule Of" 지표가 2024년 64%, 2025년에는 66%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추가적인 규모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AI 도입 확대와 효율성 개선에 대한 수요는 Palantir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입니다.
현재 주가는 PSR(주가매출비율) 기준으로 54배에 달하며, 이는 역사적으로도 최고 수준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높은 밸류에이션은 투자자들에게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성장세가 둔화될 경우, 운영 마진에 압박이 가해질 가능성이 있으며, 이로 인해 "Rule Of" 지표가 축소될 위험이 존재합니다. 이와 함께, 주식 기반 보상의 증가는 주식 희석을 초래할 수 있어 투자자 신뢰를 저하시키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은 주가가 현재 평가 수준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현재의 과대한 벨류에이션 논란(SELL의견)
밸류에이션 과대 논란(거품영역)
강력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시장 내 과대평가 논란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현재 주가수익비율(P/E)은 166배, 주가매출비율(P/S)은 51배로, 각각 산업 평균인 24배와 3배를 크게 초과합니다. 이는 현재 매출 약 $28억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약 $1,400억에 달하는 시장가치를 평가받고 있다는 점에서 과대평가된 상태라는 지적이 나오게 합니다. 심지어 낙관적인 가정 하에서도 내재 가치는 주당 약 $23.27로 현재 시장 가격 대비 약 62% 낮은 수준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또한, 2024년 3분기 기준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30%로 높았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7% 증가에 그쳤습니다. 고객 수는 전년 대비 39% 증가했지만, 분기 기준으로는 6% 증가에 불과해 성장률이 점차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만약 2025년 이후 이러한 성장률 둔화가 본격화된다면, 현재의 과도한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내재 가치와 투자 리스크
내재 가치는 낙관적인 가정 하에서도 현재 주가보다 상당히 낮게 평가됩니다. 특히, 글로벌 무역 전쟁이나 경제 환경 변화가 회사의 확장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경우, 현재와 같은 높은 평가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최근 CEO인 Alex Karp를 포함한 내부자들의 대규모 주식 매도는 주가가 고점에 도달했거나 곧 도달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종합의견
위 의견들을 종합해보자면 결국은 벨류에이션을 어떻게 보느냐라는거 같습니다. 많은 차트와 숫자들이 난무를 했는데요. 포스팅에 쓰기에 가독성이 않좋아서 최대한 줄였습니다.
찬성(BUY)의 경우는 팔란티어 외에도 크라우드스트라이크라던지 팔로알토, 포티넷등과 견주어 가면서 설명을 했고, 반대(SELL)의 경우는 현재의 매출대비 적정주가가 23달러밖에 안된다는 내재적인 계산법으로 접근을 한거 같습니다. 최근 MSTR도 마찬가지로 보유BTC대비 찬반이 엇갈리는것 처럼 어디까지나 투자자들의 몰림현상이 상승을 자초를 했고, 이 끝은 어디까지인지 알수는 없지만 회사가 지속해서 매출이 성장한다면 현재의 주가를 이해시킬수 있고 아니라면 주가하락은 피할수 없을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CEO 알렉스카프와 함께 내부자들의 대규모 주식 매도가 한편의 시그널이 될수도 있는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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